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전날 45만 535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932만 3963명이다.
역대 한국 영화 가운데 900만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관상'(2013), '설국열차'(2013), '엑시트'(2019), '검사외전'(2016)으로, '범죄도시2'는 조만간 '검사외전'의 최종 관객수인 970만 7581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2'는 개봉 첫날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개봉 2일 100만, 4일 200만, 5일 300만, 7일 400만, 10일 500만, 12일 600만, 14일 700만, 18일 800만, 20일 900만 관객 돌파하며 마지막 천만 한국 영화인 '기생충'(2019)보다도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역대급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 팬데믹 이후 최초의 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될 전망이다.
'범죄도시2'의 뒤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하 '쥬라기 월드3')가 이었다. 영화는 같은 날 34만 822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216만 8037명에 달한다.
'쥬라기 월드3' 역시 '겨울왕국2'(2019) 이후 3년 만에 비(非)마블 스튜디오 작품 중 외화로선 가장 높은 흥행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작품은 '쥬라기' 시리즈 전 세계 최고 흥행작 '쥬라기 월드'(2015)와 같은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마블 '블랙 위도우'와 '이터널스'의 최종 관객수를 순차적으로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는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블록버스터다.
한편, 송강호에게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송강호를 비롯해 강동원 이지은 배두나 등 국내 스타들이 총출동 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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