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tvN '뜻밖의 여정'에서 윤여정은 아카데미 시상식 다음 날을 맞았다. 이날 윤여정을 찾아온 손님이 있었는데 바로 에릭남과 그의 동생 에디였다. 에릭남은 윤여정 둘째 아들의 친구이기도 했다.
에릭남은 2011년에 처음 한국을 방문했고, 한국에서 윤여정을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특히 에릭남은 리포터로서 윤여정을 인터뷰하던 당시를 언급했다. 한국말도 서툴고 질문도 잘 읽지 못하던 당시 윤여정이 굉장히 따뜻하게 대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에릭남은 "(윤여정이) 저보고 '진정해, 네 질문에 다 답할게'라고 하셨다"며 당시 고마웠던 마음을 드러냈다. 윤여정은 "네가 한국말을 못하는 애 같아서, 우리 아들도 잘 못하니까 도와줘야겠다 뭐 그런 거 아니었을
에릭남은 영국에서 투어를 한다고 말했다. 가만히 듣던 나영석 PD는 "우리도 해외 투어를 하자"고 했고, 윤여정은 "뭐로 하냐"며 웃었다. 이에 에릭남은 "윤스 키친을 버스 타고 투어하면 어떻겠냐"고 아이디어를 냈는데, 윤여정은 "그런 아이디어 주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