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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해. 사진|스타투데이DB |
지난 4일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 뉴타운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전국노래자랑’ 현장 녹화에는 송해를 대신해 작곡가 이호섭과 임수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송해 측은 5일 “건강에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나이가 있다보니 지방까지 장시간 이동이 부담스러워 현장 녹화에는 참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 간 야외 촬영을 중단하고, 과거 방송에 스튜디오 촬영분을 곁들인 스페셜 방송을 해왔다.
그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제작진은 야외 촬영 재개 계획을 발표했다. 6월 4일 전라남도 영광군 편, 7일에는 경기도 양주시편 공개 녹화를 공지하며 송해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도 선보였다.
하지만 이날 녹화 불참으로 ‘전국노래자랑’ MC 하차설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1927년생인 송해는 1988년부터 34년간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아왔으나 지병인
지난 1월에도 건강 문제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치료 후 복귀하기도 했다.
지난 달에는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걱정을 샀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