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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전날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는 15만3407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았다. 누적관객수는 763만98명이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의 최종 관객수 755만1990명을 뛰어넘은 수치로 '범죄도시2'는 이로써 최근 3년 간 최고 흥행작이 됐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는 개봉 첫날 천만 영화 '기생충'(2019)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개봉 2일만 100만 돌파, 개봉 4일째 200만 돌파, 개봉 5일째 300만 돌파, 개봉 7일째 400만 돌파, 개봉 10일째 500만 돌파 및 개봉 11일만 2022년 올해 최고 흥행 영화 등극, 개봉 12일째 600만 관객 돌파, 개봉 14일째 전편 흥행 경신 및 700만 관객 돌파, 개봉 15일 만에 역대 5월 개봉 영화 흥행 톱2, 개봉 16일 만에 팬데믹 최고 흥행작 등극까지 연일 흥행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쥬라기월드3'(감독 콜린 트레보로우)는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고, 이에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쥬라기' 시리즈의 집대성답게, 그간의 주요 인물들과 공룡들이 총출동해 역대급 볼거리를 선사한다. 클론 인간, 단성 생식 등 전편에 남겨진 떡밥들을 풀어내는 동시에 영화의 킬링 포인트인 거대한 클라이막스를 투척한다. 세대 불문, 성별 불문 모두가 빠져들 수밖에 없는 퀄리티다.
사람과 공룡의 추격전이 스피드하게 펼쳐지고, 극강의 스릴감이 마치 공포 영화를 보듯 긴장감이 넘친다. 이슬라 누블라 섬을 벗어나 전 세계 도심으로 무대를 확장해 액션도 업그레이드 됐다. 강렬한 영화적 쾌감, 교훈적 메시지, 확장된 세계관에 걸맞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스크린을 꽉 채운다.
지난 1일 베일을 벗은 '쥬라기월드3'는 76만 3651명의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년 4월 24일 개봉일
치열한 접전 끝에 승기를 거머쥘 주인공은 누가될 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모처럼 활짝 핀 극장가에 영화계는 반색하고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유니버설 픽쳐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