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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 연출 이용석 이동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과 이용석 감독이 참석했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 한이한(소지섭 분)과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 금석영(임수향 분)의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법정 드라마다.
이용석 감독은 "병원은 한 사람의 생과 사가 갈리는 곳이고 승패로 인생이 달라지는 곳이 법정이다. 인생을 잃은 의사와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잃은 검사가 진실을 규명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또 알 수 없는 광기의 소유자가 끼어드는 법정 메디컬 스릴러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사극, 장르물 코미디도 해봤고, 격정 멜로도 해봤는데 메디컬 드라마는 조금 겁이 났다. 준비할 것도 많고 실제 수술보다 촬영이 3배 더 시간이 걸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라며 "대본 보는 순간 여기서 어려운 길을 갈 것이냐 쉬운 길 택하냐 고민이 됐다"
그러면서 "이번에 새로운 길 걸어야 매너리즘 극복하지 않을까 싶었다. 이런 마음이 49%고 51%는 소지섭이 관심 있어 한다고 해서 만나서 회포 풀자는 생각에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닥터로이어'는 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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