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4년 만에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다비치 강민경, 이해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해리의 감짝 결혼 발표에 DJ 뮤지와 안영미가 축하했다. 이어 뮤지는 “다들 축하하는데 강민경만 축하를 못하고 있다더라. 기분이 어떤가”라고 강민경에게 질문했다.
강민경은 “축하는 하는데 조금 섭섭하다. 언니랑 연습생까지 합하면 17~18년을 같이 보내 거의 친동생같다"면서 "언니가 결혼하면 바뀔 것 같다. 주변에서 결혼하면 바뀐다고 하더라. 변하는 건 없을 것 같지만 주변에서 말하길 분명 뭐가 바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강민경은 “그래서 조금 섭섭했을 뿐, 축하는 한다. 이미 오열을 한 시기는 지나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강민경은 이해리의 결혼 소식 이후 공개한 플레이리스트에 대해 “질척거리기보다는 화를 삭힌 플레이리스트였다. 사랑과 전쟁도 넣었는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며 이해리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가는 김에 돌아오지는 말아달라. 잘 가서 잘 살고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비치는 2인조 여성 보컬 그룹으로 지난 2008년 2월
다비치 이해리는 지난달 11일 자필 편지로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오는 7월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