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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근, 가세연 강용석 김세의(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 스타투데이DB |
이근 전 대위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록실(ROKSEAL)’ 커뮤니티에 '가로세로 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 대표, 강용석 변호사, 김용호 전 기자의 사진을 게재하며 글을 올렸다.
이근은 "불쌍한 루저들. 벌써 망했냐? 너희들 한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라. 우리가 전쟁터에서 만났다면 너의 행동을 간첩행위로 인지해 바로 사살했을 것이다. 가세연, 너가 졌다"라고 일갈했다.
이와 함께 이근은 영문으로 "이 3명의 유튜버들은 '가로세로 학원'이라 부른다”며 "김세의(대표)는 MBC에서 해고됐고, 강용석(변호사)은 부패한 변호사이자 전과자다. 김용호(전 기자)는 실패한 언론인"이라고 덧붙였다.
이근과 가세연의 악연은 골이 깊다. '가세연' 일원인 김용호는 지난 2020년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를 통해 이 전 대위의 UN 근무 조작 의혹 및 성추행 전과 의혹 등을 폭로했다 이 전 대위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이어 지난 3월 가세연은 "이 전 대위가 폴란드 호텔에서 조식을 매일 먹고 있다"고 쓴 누리꾼의 주장을 방송에 내보내며 이근의 행방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이근은 지난달 25일 우크라 국제의용들과 함께 찍은 셀카와 전투 식량 사진 등을 공개하면서 "폴란드 호텔 조식으로 생각해서 먹자"며 가세연 등의 주장을 비꼬며 반박했다.
이 전 대위는 의용군 입대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한 지 석 달 만인 지난달 27일 전장에서 부상을 당해 한국에 돌아왔다. 이근은 26일 공개된 YTN과의 인터뷰에서 “양쪽 무릎을 다쳤다”며 “재활 기간은 3개월 정도로 생각하는데 의사는 수술해야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러시아의 침공이 본격화되기 약 열흘 전인 2월 13일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했다. 이를 어기면 여권법 위반 혐의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거나 여권 반납·무효화 등의 행정 제재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근에게 여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 김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