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 벨라니는 3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디즈니+ ‘미즈 마블’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마블 히어로가 되면서 느끼는 책임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런 것 없었다.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작품 자체에 몰입해 캐릭터로 연기했다”고 답했다.
그는 “‘스파이더맨’과 마찬가지로 사춘기 소년의 성장 이야기가 핵심이다. 그녀가 겪는 고민과 혼돈, 이를 거쳐 성장하는 과정에 집중했고 많은 분들이 이미 ’스파이더맨’을 통해 그런 서사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려움 없이 즐기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메가폰을 잡은 아딜 엘 아르비·빌랄 팔라 감독은 “이만 벨라니가 ’미즈 마블’의 주인공이 된 건 운명”이라며 “이미 마블 캐릭터 및 세계관에 잘 알고 있는, 아주 완벽하게 준비돼 있는 배우였기 때문에 연출자 입장에서는 반갑고 행운이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미즈 마블’은 ‘어벤져스’와 ‘캡틴 마블’의 열렬한 팬이자 히어로를 꿈꾸는 16살 ‘카말라’가 숨겨져 있던 폭발적인 힘을 얻게 되면서 MCU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에너제틱한 히어로 ‘미즈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마블 히어로들 중 가장 생동감 넘치고 에너제틱한 잠재된 히어로의 모습을 만날 수 있
그는 580만 관객을 동원한 ‘캡틴 마블’의 속편이자 국내 배우 박서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더 마블스’에도 등장할 전망이다. ‘미즈 마블’은 오는 8일 글로벌 동시 공개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