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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 연출 이용석 이동현)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 한이한(소지섭 분)과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 금석영(임수향 분)의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법정 드라마다.
2018년 '내 뒤의 테리우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2018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지섭이 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소지섭은 극중 더블보드(전문의 자격 2개 보유자) 천재 외과의사 한이한 역을 맡는다. 일반외과와 흉부외과 두 개의 전문의 자격을 보유할 정도로 특출난 실력으로 환자를 보는데 전념하는 '수술실 유령'이었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의료계를 떠나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로 돌아온다.
소지섭은 '내 뒤에 테리우스'로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2018년 MBC 드라마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MBC 드라마의 자존심을 지켜준 소지섭이 다시 한번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이한의 연인이었던 신념과 인간미를 두루 갖춘 서울중앙지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 금석영 역은 임수향이 맡는다. 금석영은 사고로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하나밖에 없는 가족, 남동생을 지극히 아끼는 누나이자 범죄자 처벌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검사다.
신성록은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진 인물 제이든 리 역할을 맡았다.
'미스터 기간제'로 큰 사랑을 받은 장홍철 작가와 '아내가 돌아왔다', '마을', '대풍수' 등을 연출한 이용석 감독이 손을 잡은 '닥터로이어'는 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