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Mnet 경연 프로그램 ‘퀸덤2’ 최종회에서는 마지막 경연이 펼쳐진 가운데, 우주소녀가 리더 엑시의 자작곡으로 최종 우승했다.
이날 그랜드마스터 태연은 사전 경연 점수 40000점에 파이널 경연 점수 60000점을 더해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파이널 경연 점수는 사전 경연 동영상 누적 점수 5000점, 팬스 초이스 5000점, 컴백 음원 점수 20000점, 생방송 투표점수 30000점으로 이뤄졌다.
사전 경연 종합 1위는 31810점을 받은 효린이었다. 이어 우주소녀,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이달의 소녀, 케플러 순이었다. 효린은 “지금까지 순위가 1위인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며 미소 지었다.
파이널 경연의 포문을 연 사람은 효린이었다. 그는 3년 전 받았다는 'Waka Boom' 무대를 꾸몄고, 랩 부분에는 이영지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어 우주소녀는 엑시의 자작곡인 ‘AURA’ 무대를 펼쳤다. 엑시는 “앞으로 더 다양한 도전의 시작을 이 곡으로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케플러는 당당한 자신감을 담은 'THE GIRLS', 비비지는 여자친구 활동 당시 타이틀곡 후보였다는 ‘환상’을 선곡했다. 또 이달의 소녀는 'POSE'를, 브레이브걸스는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Whistle'로 박수를 받았다.
모든 경연이 끝난 뒤 공개된 1위 후보는 우주소녀와 이달의 소녀였다. 곧
엑시는 “'퀸덤2'에서 우승하게 된 건 온전히 저희 능력 때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무대를 위해 도움을 준 스태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저희에게 잠재된 힘을 믿고 더 멋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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