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가 외도로 이혼 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남자를 추적했다.
2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양육비를 주지 않기 위해 잠적한 남자의 사연를 취재했다.
대학시절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애 6년 만에 결혼했다고 밝힌 윤지현(가명)씨는 결혼한지 2년 만에 외도와 폭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현 씨는 세 아이를 위해 참으며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회사를 키우는데만 집중했다고. 그러나 남편은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과 불륜을 저질렀고, 상간녀는 외도를 인정하며 종적을 감췄다.
이후 남편 역시 회사 파산 후 사라져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에게 메시지가 왔고, 그 내용은 채권자들에게 시달림을 안 당하려면 이혼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현 씨는 남편과 불륜을 저질렀던 상간녀 SNS를 보게 됐는데, 그곳에는 아이의 백일 사진이 있었고, 그 아이는
전남편은 월세와 밀린 양육비 3600만 원 또한 지급하지 않았다.
한편 MBC 시사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