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사진=CJ ENM |
2일 오전 영화 ‘헤어질 결심’ 제작발표회가 서울 중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박찬욱 감독, 탕웨이, 박해일이 참석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이전에는 상장밖에 없었는데 이번에는 트로피가 생겼다”라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기도 좋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 번째 수상이기 보다, 한국에서 개봉을 한 후 관객들이 어떻게 바라봐줄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탕웨이의 한국어 대사가 정말 특별하다. 그런 만큼 외국 영화제에서의 수상보다는 한국 개봉 결과가 궁금하고 긴장된다”고 속내를 표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의 4번째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헤어질 결심’은 ‘아가씨’ 이후 박찬욱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영화이자 첫 수사멜로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