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방송캡처 |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126회에서는 사내연애 중인 30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자친구와 비밀연애를 하던 중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루머를 듣게 됐다. 남자친구가 전 회사에서 한 번에 4명 이상을 사귄 '문어다리'였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녀는 자신을 믿어달라는 남자친구를 믿기로 결심했다.
어느 날 남자친구의 소문은 사라지고, 이번엔 고민녀에 대한 헛소문이 퍼졌다. 남자친구는 소문에 예민하게 반응했고 믿어 달라는 고민녀의 말을 외면하며 이별을 고했다. 고민녀는 이별의 아픔을 이기기 위해 밤낮없이 일에 매진했다.
얼마 뒤 헛소문을 냈던 유포자가 밝혀졌고 고민녀의 평판은 좋아졌다. 프로젝트도 성공해 모두에게 인정을 받자 남자친구는 고민녀를 찾아와 사과했다. 당시엔 고민녀를 지켜야 하는 게 부담되고 피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다만 이제 고민녀를 믿고 공개연애도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시 찾아온 남자친구를 보며 주우재는 “써서 뱉었는데 다시 달아지니까 삼키고 싶은 거다”라며 심리를 분석하고, 곽정은은 "본인에게 이득 될 거 같으니까 돌아온 거다. 한마디로 간신배 같은 연애"라며 비난했다.
김숙은 "20대에 갑자기 인기가 생겼을 때 주변에 사람이 많았다. 그때 아버지께서 '내가 잘될 때 옆에 있는 사람은 진짜 친구가 아닐 수도 있다, 망했을 때 옆에 있어준 사람이 진짜 친구다'라고 말해준 적이 있는데, 남자친구도 고민녀가 진짜 힘들 때 없었다"라며 경험담과 함께 조언했다.
한혜진은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