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방송 캡처 |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8회에서 오우리(임수향 분)와 라파엘(성훈 분)은 뱃속 젤리곰(아기)의 첫 심장 박동 소리를 함께 듣고 감격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점점 커진 라파엘과 오우리가 두 번째 입맞춤을 하며 핑크빛 기류가 가속화됐다.
이날 방송에서 라파엘은 오우리와 키스하는 꿈을 꾼 뒤 알 수 없는 감정에 휘말렸다. 오우리 역시 자신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는 라파엘에게 두근거림을 느끼며 두 사람 사이에 로맨스가 급진전 됐음을 암시했다.
라파엘은 젤리곰 초음파 사진을 바라보며 “내가 왜 이러지. 네 엄마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려. 내가 네 엄마를 좋아하면 안 되겠지. 안 될 건 없잖아”라며 혼잣말을 쏟아냈다. 반면 임수향 역시 라파엘과 입맞춤하는 꿈을 꾼 뒤 아침부터 이불킥을 날려 폭소케 했다.
성당 청년회장은 뱃속의 아이를 지켰다는 이유로 표창을 받게 된 오우리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오우리 마리아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와 오우리의 얼굴이 담긴 배지를 성당 신자들에게 나눠줬고, 이로 인해 오우리는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그녀는 자신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에 밀려 넘어질 뻔했고,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라파엘이 그녀를 구해줬다.
오우리는 라파엘에게 “대표님은 계속 저를 도와주시네요. 두 번이나”라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고, 이에 그는 “두 번 가지고. 늘 곁에 있고 싶네요”라며 자신도 모르게 속마음을 내비치며 핑크빛 무드를 형성했다.
임신 8주 차를 맞이한 오우리는 라파엘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한껏 긴장한 모습의 라파엘은 자신도 모르게 오우리의 손을 잡는가 하면, 처음으로 아기 심장 소리를 듣게 된 그는 북받치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폭풍 눈물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라파엘은 초음파 사진을 손에 쥔 채 “제가 원래 눈물이 없는 사람이에요. 슬픈 영화를 봐도 잘 안 우는데 아기만 생각하면”이라며 또다시 눈시울을 붉히며 진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반면 이마리(홍지윤 분)는 어그로 전문 방송인 BJ 삐꾸에게 오우리의 사연을 알렸고, 그는 서귀녀 돈가스 가게를 찾아가 오우리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BJ 삐꾸의 인터넷 방송을 본 누리꾼들로 인해 돈가스 가게는 북적이기 시작했다. 오우리는 그를 내쫓기 위해 그가 그동안 저지른 만행들을 폭로해 소동을 잠재우는 데 성공했다.
함께 한 시간이 늘어갈수록 오우리와 라파엘의 마음의 거리도 점점 가까워졌다. 라파엘은 오우리에게 “할 말이 있었는데 타이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