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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걸그룹 컴백 서바이벌 ‘퀸덤2’는 K-POP 최고의 아이돌 6개 팀이 한날 한시에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 경쟁에 돌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퀸덤’이 흥행에 성공하자 이후 남자 아이돌 버전인 Mnet ‘로드 투 킹덤’, ‘킹덤: 레전더리 워’의 론칭으로 이어졌다.
이런 기대 때문인지 ‘퀸덤2’ 론칭이 발표된 후 음악 팬들 사이 출연 걸그룹을 놓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뜨거운 논의가 활발했었다. 실제로 ‘퀸덤2’는 첫 방송 이전부터 TV 화제성 비드라마 부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다.
방송 이후에는 콘텐츠영향력지수(CPI Powered by RACOI)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예견된 흥행을 보란듯이 입증했다. 또 이달의 소녀가 선보인 ‘셰이크 잇(SHAKE IT)’ 경연 무대는 세계적인 유명 래퍼 카디비(Cardi B)로부터 ‘I like it’이라는 호평과 함께 전세계 7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큰 성과는 출연 걸그룹 모두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전세계 음악 팬들에게 제대로 어필했다는 점이다. 최근 여성 아티스트들이 가요계에서 굵직한 활약을 펼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퀸덤2’의 여섯 걸그룹 역시 매 경연 주도적으로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뮤지션으로서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뽐낸 것. 특히 매 경연 선보인 퍼포먼스에는 각 그룹의 서사까지 입혀지며 비주얼적인 완성도를 넘어 다양한 스토리까지 양산해 내며 각 그룹의 인지도까지 높이는 일거양득 효과까지 거뒀다.
이렇듯 그 동안 신인 등용문이나 비주류 장르를 주류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이제는 기존 아이돌 그룹의 성공적인 컴백 포맷으로까지 확실히 자리잡았다.
그렇다면 ‘퀸덤2’의 매력은 무엇일까? 다양한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중 온전히 아티스트에게만 집중해 음악적 실력과 서사만으로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음악 프로그램 고유의 성격에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는 경쟁이라는 포맷이 합쳐지며 음악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다. 여기에 최근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전세
한 단계 더 진화한 포맷으로 음악 시청자들을 찾은 아이돌 컴백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2’에서 과연 어떤 걸그룹이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그램 덕을 톡톡히 보게 될 것인지, 파이널 무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6월 2일 오후 9시 20분 방송.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