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방송된 JTBC 브레이킹 서바이벌 ‘쇼다운’ 최종회에서 진조크루는 갬블러크루와 파이널 라운드에서 6인 저지와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한민국 최강 브레이킹 크루 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우성, 하휘동, 김설진, 박재범, 제이블랙, 허니제이 등의 저지와 300명 관객은 물론, 모든 시청자들의 이목이 이 날 결과에 집중됐다. 지난 4라운드 크루 합동 미션으로 '진블러'를 결성해 미션 우승을 이루었던 두 크루가 이 날 물러설 수 없는 5:5 최종 배틀을 벌였다.
세계 무대에서도 진조크루의 전매특허로 불리는 재킷 루틴을 비롯해 멤버들의 브레이킹이 완벽한 조합을 이루어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고 최종 123:477로 우승, 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우승 시상무대에는 배틀을 준비하던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방송 출연을 포기했던 멤버 몰드도 등장했다. 몰드는 “이 자리에 없는 진조크루 멤버들까지 모두 수고하셨다. 너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을 통해 트레이드 마크인 투싸우전드와 윙드밀 등을 비롯하여 섬세하고 디테일한 안무 구성으로 ‘윙테일’이라는 별명을 얻은 리더 윙은 “이번 방송을 통해 새로운 비보이들이 많이 탄생됐으면 좋겠다”며 “다른 크루 분들도 모두 힘을 합쳐 좋은 무대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우승의 주역 카지노는 “진조크루 모든 멤버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끈끈한 조직력을 과시했다.
세계 5대 메이저 비보잉 대회에서 유일하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진조크루는 국내 첫 브레이킹 예능으로 선보인 ‘쇼다운’에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윙은 대한민국 브레이킹이 지금은 세계 무대를 이끌고 있지만 수 년 내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되는 상황을 전해 참가자와 시청자 공감을 이끌었다.
한편 '쇼다운'에 참가한 8개 크루는 6월 4∼5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쇼다
진조크루의 소속사 진힙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6월 11일 팬미팅 예정 소식을 전하며 “‘쇼다운’ 출연이 브레이킹에 대한 대중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팬미팅 뿐만 아니라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