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20년만에 모교를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박나래는 이날 고교 동창이자 첫사랑이던 이호협씨를 만나 추억을 나눴다. 이날 호협 씨는 박나래에게 청첩장을 건넸다. 박나래는 "나 왜 이리 눈물 날 것 같냐"며 충격에 빠졌다. 이어 "거짓말 아니냐"며 연신 놀랐고, "진짜냐"며 손을 떨었다.
박나래는 진심으로 속상해하며 어색함을 토로했다. 박나래는 "사실은 둘이 엄청 친하다. 이 친구는 내가 첫사랑 얘기를 꺼낼 줄 몰랐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호협 씨에 "왜 하필 여기냐. 이렇게 성공해도 안 되는 거냐"고 울분을 토해냈다. 또 "얼만큼 돈을 더 벌어야 하는 거냐"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흥분했다. 친구는 "고생했다"며 짤막한 인사를 건네 박나래의 흥분을 더 북돋웠다.
박나래는 "이건 마지막 고백 거절인 거잖냐"며 "넌 항상 그런 식이었다. 매번 내 면전에 대고 싫다고 거절해댔다"고 말했다. 청첩장 이후 박나래는 충격에 빠져 말을 잃었고, 두
박나래는 진정하는 듯하더니 다시금 흥분했다. 그는 "너무 쪽팔린다. 너 내가 3년 짝사랑 얘기했을 때 얘기했어도 됐잖냐. 왜 그랬냐"고 소리쳤고, 친구는 "감정 좋다. 괜찮지?"라고 태연하게 반응했다. 이를 보던 기안84는 박나래의 편에 서 "어떻게 한 방 먹일 방법 없냐"고 고민해 웃음을 안겼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