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희 ‘틈’ 사진=요구르트 스튜디오 |
2014년에 발표한 ‘틈’을 리메이크 해 28일 음원을 발표한다. KBS2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OST로 발표한 ‘틈’은 극중 오현경의 등장 장면에 배경음악으로 등장한 곡으로 떠나간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이별의 아픔을 그린 노래로 시청자 호응을 이끌었다.
8년만에 숙희 자신에 의해 새로이 재해석된 리메이크곡은 원곡과는 달리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이 서정성을 극대화 한 전반부에 이어 모든 악기들이 강하게 휘몰아치는 듯한 연주가 어우러진 후반부가 대조를 이룬다.
‘알고 있었죠 우리 두 사람 사이 / 언제부턴가 작은 틈이 생겼죠 …… 지쳐가는 날 붙잡아줘요 / 그대만이 나를 살게 하니까 / 사랑은 항상 나만의 몫이었죠’라고 이어지는 노랫말의 가슴 아픈 감성이 숙희의 가창력을 통해 구구절절 감동을 더하는 곡이다.
담담하게 시작한 곡은 후반으로 갈수록 애절하고 흐느껴 우는 창법으로 몰입력을 높이는 곡으로 원곡 작품자인 류원광, 손연성이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의 편곡으로 새로운 느낌을 선보였다.
2009년 SG워너비와 함께 부른 ‘천상 여자’로 가요계 데뷔한 숙희는 꾸준하게 곡 발표를 해오며 드라마 OST를 통해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유의 짙은 호소력을 통해 ‘이별 노래 장인’으로 불리며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은 가운데 최신곡 ‘이럴 거면 헤어져’ 또한 호응을 얻고 있다.
리메이크 곡 ‘틈’을 제작 발표하는 요구르트 스튜디오
한편 숙희의 리메이크 신곡 ‘틈’은 28일 오후 6시 음악 플랫폼에서 음원 공개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