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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패커' 포스터. 사진ㅣtvN |
26일 첫 방송된 tvN ‘백패커’에서는 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의 백패커 창단식과 첫 의뢰를 받고 나선 첫 번째 출장 요리 도전기가 그려졌다.
조미료 특화 백종원, 조리도구 특화 오대환, 보부상 특화 안보현, 보냉 특화 딘딘은 각자의 백팩을 메고 첫 번째 의뢰 장소에 도착했다. 네 사람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첫 번째 의뢰인은 초중고 씨름부 22명이었다. 이들은 ‘무제한’ 패스트푸드 요리라는 극한의 미션을 받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배급시간까지 단 4시간만 남은 상태에서 장보기와 재료 준비까지 마쳐야하는 상황이었지만 백패커즈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하나씩 해치워나갔다.
결국 오후 6시 정각에 무제한 요리제공은 실패했지만, 네 사람은 씨름부 22명의 아이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햄버거, 크로켓, 등갈비, 한라봉 에이드, 파스타, 오므라이스까지 제공하며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을 마무리했다.
백종원은 “솔직하게 얘기하면 예능이라 실패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미안하지만 기대를 안 했다. 요리 프로를 많이 해봐서 초보들과 해 봐야 안 되는 거 뻔히 아는데, 기대 이상이었다”라고 첫 출장 소감을 밝혔다.
‘백패커’는 극한의 출장 요리단으로 분한 백종원-오대환-안보현-딘딘이 백팩 하나 메고 훌쩍 떠난 ‘오늘의 장소’에서 낯선 손님들을 위한 즉석 출장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그램. 백종원의 새로운 요리 예능으로 관심을 모았다.
백종원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슈가보이’로 ‘백종원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tvN ‘집밥 백선생’, Olive ‘한식대첩’, tvN ‘고교급식왕’,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SBS ‘백종원의 푸드 트럭’,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MBC ‘백파더’, KBS2 ‘백종원 클라쓰’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백종원은 요린이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에게 요리 노하우를 직접 가르치기도 하고, 자신의 영업 노하우를 소상공인에게 아낌없이 방출하고, 현지 농가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리며 대형마트 유통망을 제공하는 등 선한영향력을 행사하며 ‘백종원’ 브랜드를 공고히했다.
그런 그가 새로운 요리 예능 ‘백패커’로 새롭게 변신했다. 최근 심사위원, 요리 선생님 등으로 등장했던 것과 달리, 백종원이 ‘백패커’를 통해 오랜만에 셰프로 복귀한 것.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고 배를 타는 것은 물론, 대량의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직접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등 지금껏 본 적 없는 백종원의 모
여기에 백종원을 보조하는 오대환, 안보현, 딘딘이 함께 만들어나갈 케미도 기대감을 자아낸다. 또 최근에 볼 수 없는 새로운 요리 콘텐츠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입맛을 맞추기에도 충분해 보인다.
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의 좌충우돌 극한의 출장 요리 도전기 ‘백패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