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골키퍼 김병지, 앵그리독스 전속계약

↑ 김병지. 사진ㅣ앵그리독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병지가 앵그리독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스포테이너 행보에 나선다.
트레이드마크인 꽁지머리 헤어스타일로 친숙한 김병지는 1992년 울산 현대 호랑이에 입단하면서 프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 이후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하며 은퇴 전까지 706경기 출전이라는 K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자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으로 축구 인재 양성 및 축구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3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꽁병지tv’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전문성과 재미를 겸비한 축구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김병지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1을 통해 ‘FC 국대패밀리’의 감독으로 활약한 데 이어 시즌 2에선 개그우먼 팀 ‘FC 개벤져스’의 감독을 맡아 치밀한 분석력과 열정적인 코칭으로 대한민국 축구 전설다운 면모를 보이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혜련, 이현이, 차서린과 함께 SBS 예능 ‘편먹고 공치리3 랜덤박스’ ‘골 때리는 그녀들’ 특집에 출연해 축구가 아닌 골프에서도 노련한 모습과 예능감을 드러냈다.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2’에 출연해 자신이 이끄는 ‘꽁병지FC’와 안정환이 감독을 맡은 ‘어쩌다벤져스’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