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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황치열이, 게스트로 가수 권인하, 김현정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현정은 자신의 히트곡 '그녀와의 이별'을 라이브 무대로 완벽 소화한 뒤 "오늘 오신 분들(현장 관객)이 저보다 어리시거나 비슷하셔서 다 따라 부르시고, 춤도 따라 해 주셔서 감사했다. 노래하는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DJ 김태균은 "역시 김현정!"이라며 극찬했고 "김현정씨는 어떻게 데뷔하게 됐나" 질문했다.
김현정은 "고등학교 시절 기획사에 배우로 갔던 친구를 따라갔다. 대표님께서 '너는 연기자 얼굴이 아니고 또 키가 크지만 173cm는 모델 하기에는 조금 모자라다'며 노래해보라고 시키더라"면서 "이후 가수로 처음 만난 곡이 '그녀와의 이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태균이 "참 고마운 친구네"라고 하자 김현정은 "친구가 더 잘 됐다. 그 친구가 시집을 잘 갔다. 나는 땀 조금
김현정은 1997년 1집 앨범 '레전드(LEGEND)'로 데뷔해 히트곡 '그녀와의 이별', '혼자한 사랑', '멍'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오는 7월 16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리는 '2022 타임캡슐 슈퍼콘서트'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