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이혼 가정 아이콘 돼, 방송 러브콜 多"...김구라 응원

↑ 개그맨 김구라, 아들 그리. 사진|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래퍼 그리(김동현)가 최근 이혼, 재결합을 주제로 한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한 근황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는 26일 '이혼 프로그램 전문 MC 그리'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개그맨 김구라와 아들 그리가 함께 나와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구라가 "요즘 무슨 프로그램 들어가냐"고 묻자, 그리는 "KBS '갓파더',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맞다. 결혼과 이혼 사이는 나랑 같이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리는 "KBS에서 새로 준비하는 '이별에도 리콜이 되나요'도 있다. 이건 아직 얘기 중이고 제목도 가제다"라며 "근데 (지금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이 다 이혼, 재결합 관련된 프로그램이다. 내가 이혼 재결합의 아이콘"이라고 했다.
그리의 말에 김구라는 "'이혼'의 아이콘은 아니고 '이혼 가정'의 아이콘"이라며 "네가 했던 경험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면 된다"고 격려했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처와 채무와 빚보증 문제로 이혼했다. 이후 재작년 12살 연하 여성과 재혼, 이듬해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한편 그리는 김구라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방송 활동을 해오다 브랜뉴뮤직에 합류해 지난 2016년 가수로 데뷔했다. 최근 KBS '결혼과 이혼 사이' '갓파더'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