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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영이 강렬한 아우라로 화보를 가득 채웠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은 영화 '브로커'의 주연 이주영의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이주영은 한쪽 눈을 가리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독보적 아우라를 뿜어냈다. 이주영은 락 시크 스타일링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화. 다채로운 분위기로 화보 컷을 완벽하게 채워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주영은 영화 '브로커'의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던 때를 회상하며 "제가 눈물을 흘린 건 정말 딱 한 줄, 대사 하나 때문이었다. 극 중 캐릭터인 소영(이지은)이 다른 사람에게 해주는 말인데, 장담컨대 관객들 누구나 '나에게 해주는 말 같다'고 느낄 거다. 저한테도 그랬다. 그래서 눈물이 났고, 계속 곱씹게 됐다"라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한 현장에 대해서는 "감독님은 '감독과 배우 사이가 이 정도의 친밀감과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준 감독님이다. 좋은 연출자이면서 좋은 사람이고 현장의 리더였다. 현장에서는 늘 마음이 편했고, 내가 뭘 해도 감독님이 올바른 방향으로 판단해 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밝히며 두터운 신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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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마음을 묻자 "영화와 연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가끔 너무 좋아서 스스로도 벅찰 정도일 때가 있다. '너무 좋아한다, 너무 사랑한다' 이렇게 심장을 비집고 나올 것 같은 감정이 들 때가 가끔 있는데, 이 감정을 남겨 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글로 남기기도 한다"라고 답하며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애정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칸 영화제' 참석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인 만큼 현지 일정 중 가장 기대되는 점에 대해서는 "모든 일정이 다 기대된다. 예전부터 칸 시즌마다 다른 배우분들이나 감독님들을 서치해 보곤 했는데, '저 행사는 되게 즐겁겠다'고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게 포토콜 행사였다. 예쁜 바다를 배경으로 한낮에 다 같이 사진 찍
칸 영화제에 참석 중인 이주영은 26일(현지시간) '브로커' 첫 공식 상영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6월 8일 개봉한다. 이주영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에스콰이어' 6월 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에스콰이어[ⓒ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