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붉은 단심' 장혁과 강한나가 신경전을 벌였다.
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에서는 박계원(장혁 분)과 유정(강한나 분)의 신경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계원이 "전하께서도 숙의가 유학수의 여식인 걸 알고 있냐"고 묻자, 유정은 "전하께서 아시는 게 대감께 이로울까, 아니면 아무것도 모로는 전하께 제가 접근했다고 하는 게 이롭겠냐"며 "숨어있는 역적의 딸을 바로 의금부에 고하지 않을 걸 보니 대감께서는 날 버릴 수 없나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거래를 하려 한다. 대감이 쫓고 있는 제 사람들, 옥에 가둔 제 사람들을 풀어주겠냐"고 물었다.
그 말을 들은 박계원은 "이건 거래가 되지 않는다. 숙의께서 나에게 더 큰 패를 안겨주었다. 숙의가 이리 집착을 하니 더욱 더 풀어줄 수가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유정은 "나는 대감이 가장 원하는 걸 뺏을 수 있다. 중전이 되는 건 힘드나 중전이 되지 않는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 정적이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