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진혁. 사진|스타투데이DB |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 정석용이 영덕 블루로드로 트래킹을 떠난 가운데 최진혁이 깜짝 멤버로 합류했다.
최진혁은 "어쨌든 저도 너무 집에만 있고 했어서..요즘 날씨도 너무 좋아서 형님들하고 트래킹 하려고 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방송 후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던 최진혁이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조심스럽게 활동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지난해 최진혁은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인 직후 사과의 뜻을 전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면서 "이후 자신의 잘못을 되새기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져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진혁은 여전히 반성의 마음을 갖고 있으며 향후 어떠한 꾸중과 질타의 말씀도 달게 듣고 가슴 깊이 새기며 낮은 자세로 매사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부디 너른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진혁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복귀 소감과 함께 인사를 건넸다. 그는 “조심스럽게 활동을 다시 시작하며, 많은 꾸중과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매사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마음을 매일 고쳐먹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분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계셨던 가운데 발생한 일이었기에 더욱더 마음이 무겁고 죄송스러웠습니다”라며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최진혁은 지난해 10월 6일 오후 8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유흥주점에 머물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최진혁이 찾은 유흥주점은 서울 지역에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집합제한 조치가 적용되는 유흥시설로, 영업이 전면 금지된 상태였다. 경찰은 당시 최진혁을 비롯해 해당 업소에 있던 손님과 접객원 등 51명이 무더기로 적발했다.
최진혁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적발 소식이 알려진 후 "최진혁은 지인이 밤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안내한 술집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인지 미처 알지 못했다. 그래서 밤 10시 전까지 자리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방역 수칙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안일하게 생각한 무지함과 잘못된 행동이 정말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에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하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최진혁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실망시켜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판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진혁에게 4월 29일 벌금 5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재판 없이 벌금·과태료 등을 처분하는 절차다. 약식명령을 받은 당사자는 불복할 경우 약식명령문을 송달받은 후 일주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최진혁은 지난 2006년 KB
최진혁은 지난해 3월 21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새 멤버로 합류했으나 7개월만에 불미스러운 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리고 자숙 8개월만에 '미운우리새끼'로 복귀 신호탄을 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