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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이 프로듀서는 이날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K팝이 앞으로 메타버스·블록체인 같은 첨단 신기술과 만나 생태계를 더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모든 SM 아티스트의 세계관이 융합되는 SM의 메타버스, 즉 'SM 컬처 유니버스'는 한 세대의 열풍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영원히 사랑 받는 콘텐츠가 되길 바라는 염원으로 오랫동안 준비해온 세계관이자 비전, 설계도"라고 말했다.
SM이 생산한 오리지널 콘텐츠뿐 아니라 프로슈머(제품의 소비에 그치지 않고 생산·제작에도 참여하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재창조하고 이를 다시 확산시키는 자유로운 공간이 되겠다는 것.
이 프로듀서는 "오래전부터 (소속) 아티스트들의 오리진 스토리와 세계관을 축적해왔다"며 ‘엑소’ 멤버 수호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모든 SM 아티스트의 세계관이 초거대 버추얼 세계관인 '메타버스 오리진 스토리'로 융합될 것이고,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해 SM의 모든 콘텐츠가 모두의 콘텐츠로 무한 확장될 것"이라며 "인간의 최상위 본성이 창조성인 만큼 그걸 깨워 경제 활동이 가능한 새로운 문화 생태계, 창조를 할 수 있는 '플레이 투 크리에이트'(P2C)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M이 보유한 오리지널 콘텐츠의 저작권을 공유하고, 스마트계약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 IP(지식재산권)을 이용해 제2의 창작 활동을 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면서 "프로슈머들이, (K-팝) 팬덤의 팬들이 재창조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콘텐츠를 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서 즐기고 수익도 창출하는, 창작 활동이 곧 경제 활동이 되는 창작자 경제(creator economy)가 활성화될 것이다. SM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같이 일하고 같이 대체불가토큰(NFT)이나 공동펀드도 만들고 기술 컨설팅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우리의 킬러 콘텐츠가 수많은 미래의 아티스트, 창작
이날 행사는 스탠퍼드대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가 한국학 과정인 '코리아 프로그램' 개설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