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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세리가 생애 처음으로 집 마당에서 강아지들과 '홈캠핑'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혼자 운전을 하고, 혼자 고기를 사러 갔다. 그는 "혼자 하는 캠핑은 처음이라 양을 모르겠다"며 고뇌에 빠졌다. 평소 손이 큰 그는 평소 캠핑을 여럿이 가면 육해공이 다 필요했다고.
박세리는 마트에서 양 손 가득 고기, 야채 장을 보고 급히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면서도 "구워 먹을 게 없다"며 집 근처 수산 도매시장을 찾았다. 박세리는 가리비, 뿔소라, 갑오징어를 주문했다. 전현무는 또 양 손 가득 수산물을 든 박세리를 보며 "저 정도면 마을 잔치해야 한다"고 웃었다.
박세리는 홈 캠핑에서 먹을 식재료에만 40만원 가량 지출했음을 밝히며, "혼자 하나 여럿이 하나 가격이 달라지진 않는다. 그냥 그렇게 됐다"며 머쓱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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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는 더워 하는 강아지들에게 마당 호스로 물도 뿌려줬다. 다른 강아지는 물을 싫어했지만 모찌 혼자만 물줄기를 즐겼다.
이어 박세리는 "미니 하우스"라며 특대형 가정용 비닐하우스를 꺼내들었다. 회원들은 박세리의 남다른 스케일에 번번이 놀라워 했다.
반려견 모찌는 박세리가 원하는 어질리티 훈련은 하지 않고 오직 물놀이만 즐겼다. 모찌는 급기야 박세리가 잠궈놓은 호스를 스스로 발을 이용해 틀었다.
박세리가 다시 물 호스를 단속하자, 모찌는 다시 다가가 물을 틀어 놀라움을 안겼다. 박세리는 "너 웃긴 놈"이라고 말했고, 모찌는 또 한번 스스로 호스를 틀었다. 박세리는 모찌를 말리면서도 "너 천재냐"며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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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에 키는 "쟤네는 얼마나 좋을까"라며 감탄했고, 박나래는 "저렇게 구워
이후 박세리는 거대 가리비를 구워 먹고, 나머지 양갈비를 즐기며 "이건 엄마 꺼"를 남발했다.
고기를 먹어치운 박세리는 고구마 한 박스를 들고 왔다. 이어 거대한 군고구마통이 등장했다. 박세리는 파인애플과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오랜만의 여유를 즐겼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