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열흘간 식당 순이익 45만원에 "장사하지 말아야"('어쩌다사장2')

↑ 영업 마지막 날 매출을 확인하는 조인성, 차태현. 사진| tvN '어쩌다 사장2'

배우 조인성이 열흘간 식당 순이익 45만원에 탄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는 초보 타이틀을 떼고 어엿한 사장이 된 차태현, 조인성의 영업 마지막 날 모습이 그려졌다.
영업을 마친 후 공산 마트 사장 부부가 마트에 들어왔다. 조인성과 차태현은 두 사람을 위해 대게 라면을 준비했고 대화를 나누었다.
이후 정산 결과가 발표됐다. 열흘간의 식당 매출은 180만 8400원, 라면은 154그릇 팔았다. 마트 수입은 2472만원 정도로 총 매출은 2653만원대였다. 하지만 식재료비를 제외한 식당 순이익은 약 45만원 꼴이 나왔다. 조인성은 "9일 일해서 45만 원인거냐. 이 정도면 장사하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니야?"고 탄식하듯 장사의 어려움을 밝혔다.
정산이 끝난 후 차태현과 조인성은 주방에서 마지막 뒷정리를 시작했다.
조인성이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는데 많은 사람이 도와주니 잘 되더라. 알바생도 잘 해줬다"고 하자 차태현도 "맞다 그게 보람이다"며 그간 영업을 돌아왔다.
그러면서 차태현은 "(예능으로) 재미 포인트는 찾지 못했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창밖을 가만히 보고 있던 조인성이 "정말 걱정인 게 이게 (프로그램이) 재미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자 차태현도 "재미를 찾다가 끝나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고 "고생했다"는 말과 함께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공산 마트의 모든 불을 끄고 '(문 닫음) CLOSED'가 쓰인 팻말을 걸며 진짜 두번째 마트 영업을 마감했다.
’어쩌다 사장2‘는 시골 가게를 덜컥 맡게 된 도시남자 차태현x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아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종영한 '어쩌다 사장2' 시청률은 5.7%(이하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