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는 19일 오후 4시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NBC 경연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이하 'ASC')' 우승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앞서 10일 진행된 'ASC' 결승전에서 마이클 볼튼, 알렌 스톤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알렉사는 한국 가수 중 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 “두 명이 있는데, 한 명은 현아다. 포미닛 데뷔 때부터 팬이었고, 솔로 아티스트로 발표한 ‘체인지’가 제가 첫 번째로 배운 안무였다. 너무 멋있어서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작년에 실제로 만났는데 지금도 가끔 연락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롤모델은 샤이니 태민이다. 제가 2008년에 K팝을 알게 됐는데 그 때 샤이니가 데뷔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노래가 나올 때마다 응원했다. 무대에서 노래도 잘하고 퍼포먼스도 잘해서 눈을 뗄 수 없는 가수 아닌가. 저도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ASC’는 미국의 50개 주와 워싱턴 DC, 5개 해외 영토를 대표하는 56명의 아티스트들이 미국 최고의 히트곡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최대 규모의 올 라이브 음악 경연이다. 재미교포인 알렉사는 고향인 오클라호마주를 대표해 출연,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의 우승자가 됐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알렉사. 사진l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