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유민상, 게스트로 이정은이 출연했다.
이날 이정은은 배우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내가 고등학생 때는 문학 공부해서 시집잘가는 걸 목표로 하는 부모님이 많았다. 하지만 난 평범하진 않았다"며 "대학 입시를 2달 남기고 갑자기 연극영화과에 가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집 옆에 한양대가 있었다"고 밝힌 이정은은 "1987년 이한열 열사가 돌아가신 걸 보고 뜨거운 젊음은 학문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정은은 "당시 부모님이 '외모도 목소리도 별로'라고 연기를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 부모님이 냉정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엔 예쁘고 잘생긴 배우들이 많았다. 당시였다면 연기하지 못했을 것이다. 시대가 바뀌어서 너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정은은 26일 개봉하는 영화 ‘오마주’(감독 신수원)에서 데뷔 후 첫 영화 단독 주연을 맡았다. '오마주'는 해외 영화제의 초
이정은은 1991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 중이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ㅣSBS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