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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배우 김승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승수는 DJ 안영미, 뮤지와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퀴즈가 끝난 후 김승수는 "오늘 두데에 직접 나오게 돼 너무 영광이라 커피라고 쏘겠다. 두뎅이들과 나누고 싶다"고 선언했다.
안영미가 "사비로 커피 50잔을 쏘신다는 거냐? 정말 감동이다"라고 하자 뮤지도 "지갑 여는 형들한테 반하는 데 어떡하냐"면서 고마워했다.
그러자 안영미가 "김승수 씨가 한 달에 1400만 원을 쓴다고도 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김승수는 "동생들이랑 같이 밥을 먹으면 돈을 쓰게 된다. 밥을 많이 사줘서 돈이 많이 나간다"며 "형들과 먹을 때도 몰래 계산하고 나가기도 한다"고 말해 DJ들이 놀랐다.
안영미가 "그러면 안 된다. 후배들이 돈 때문에 옆에 있으면 어떡하냐"며 "동생 입장에서는 좋겠지만 부모님은 속상하실 수 있다"며 진심으로 걱정했다.
김승수는 장난으로 "어머니께 등짝 맞기도 한다. 이제는 안 그러려고 한다"면서 "제가 또 물욕이 없어서 돈을 쓰는 곳이 많지 않다. 그래서 그런 것 같다"고 해명했다.
뮤지는 "그래도 오늘은 두뎅이들을 위해 커피를 쏘시는 거니 감사히 잘 받겠다. 앞으로는 너무 많이 지갑 안 여셨으면 좋겠
한편 김승수는 지난 1997년 MBC 2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사랑밖엔 난 몰라', '하나뿐인 당신', '백만송이 장미', '주몽'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동창들과 함께 밀키트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ㅣMBC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