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캡처 |
봉중근은 지난 1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 출연했다.
이날 ‘피는 못 속여’에서는 봉중근과 김병현의 양보 없는 폭로전을 비롯해 아들 재민이의 포지션 테스트와 즉석에서 펼쳐진 ‘재민 VS 봉중근’ 부자의 투타 대결까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 첫 등장한 봉중근은 선배 김병현과의 친분 질문에 “야구계의 신이었다. 병현이 형 공을 칠 사람이 없었다. 스윙 직전에 커브가 생기는 공이다. 저의 우상이셨다”라며 미담을 전하는가 하면, 동시에 “그래도 제가 (병현이 형보다) 포커페이스를 잘한다. 자신감을 나타내는 건 좋지만, 병현이 형의 제스처는 그 이상이다”라며 ‘법규 사건’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들 재민이의 포지션 테스트 VCR 영상이 공개됐다. 봉중근은 “선수 대 선수로 평가를 받아보고 싶었고, (재민이가) 투수와 타자 모두 다시 도전해 보면 좋겠다”라며 이대형과 윤석민을 특별 초청했다.
본격적인 평가에서 봉중근은 열정적으로 임하는 재민이를 향해 “삼촌한테 커브도 보여드려”라며 “직접 가르쳐준 적은 없지만 제 투구폼을 보고 따라 하더라”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고, 윤석
또한, 즉석에서 펼쳐진 ‘재민 VS 봉중근’ 부자의 투타 대결에서 봉중근은 아들을 상대로 정확한 타력을 발휘, “상대를 인정하는 것도 실력이다. 어떤 걸 하든 간에 이기려고 노력하는 게 좋았다”라며 아들에게 승부욕을 심어주는 긍정 효과도 선사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