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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아. 사진|조민아 SNS |
조민아는 17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아들 강호군과 산책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조민아는 "강호 왕자님과 함께 나온 유모차 산책 데이트. 길가에 핀 작은 꽃들, 풀잎도 놓치지 않고 보여준다. 아직 피지 않는 꽃들부터 화려하게 피어난 꽃들까지 하나하나 인사하기"라고 적었다.
조민아는 "유모차 산책을 하며 바람 소리를 듣는 내 강호가 참 소중하고 귀엽다. 보고 또 봐도 어찌나 귀엽고 소중하고 예쁜지. 엄마는 강호를 지켜야 하니까 지금까지 다 이겨내왔어. 소중하고 소중한 우리 강호"라고 썼다.
조민아는 이어 "너를 만나 엄마가 되었고 이렇게 엄마로의 삶을 살고 있어. 우리 강호랑 엄마. 이제는 우리 행복만 하자. 꾹꾹 눌러가며 참아왔던 아팠던 거 다 치유하고 사랑하는 내 아가랑 평생 행복만 할 거야. 엄마. 사랑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지켜줄게 엄마가"라고 적었다.
조민아는 전날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글에서 조민아는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다"며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너무 놀랐다"고 했다.
조민아는 "다행히 강호가 깨어있을 땐 엄마가 우리 강호 옆에서 활짝 웃고 있었다. 몸이 아파도 마음이 아파도 그 어떤 일
조민아는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는 6세 연상 CEO와 혼인신고 후 지난해 2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해 6월 첫 아들 강호를 출산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