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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보아는 함께 연기한 배우 안보현과 티키타카가 잘 맞았다고 했다. 제공|키이스트 |
조보아는 안보현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막판에는 짝꿍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두 사람 다 극중 비중이 컸고, 항상 같이 붙어있어야 했기 때문에 다사다난했다. 법정신부터 군대 안에서의 액션 까지 모든 걸 함께 하니까 어느 순간 티키타카가 너무 잘 맞게 됐다. 편하기도 했고 의지도 많이 했다. 좋은 상대배우였다”고 평했다.
극중 대립각을 세운 오연수에 대해서는 “선배님께서 먼저 다가와주셨고 현장에서 되게 많이 챙겨주셨다. 그래서 너무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고, 어려움 없이 다가갈 수 있었다. 선배님과 저는 군대를 가보지 못한 여자들이라 어려움이 있었다. 서로 의지도 많이 하고 대화도 많이 나눴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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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보아는 선배 오연수처럼 도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제공|키이스트 |
조보아가 10년 동안 끊임없이 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는 “일 욕심도 많았고 일복도 있었다. 덕분에 꾸준히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신인 시절에는 쉬는 것보다 촬영장에서 큰 재미를 느꼈고, 힐링도 됐다. 그래서 계속 일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차기작은 아직이라는 조보아는 “지금은 다른 대본을 읽으면 자꾸 ‘다나까’로 읽게 된다. ‘군검사 도베르만’을 벗어나는데 조금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다음 작품은 ‘군검사 도베르만’과 다른 결의 작품이었으면 좋겠다. 조금은 경쾌하고 밝아서 차우인을 아예 잊을 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다. 로코, 코미디, 멜로 연기도 해보고 싶고, 밝고 사랑스러운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배우 조보아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일까. 그는 “30대가 되면서 조금 여유가 생기고 성숙해진 것 같다. 예전엔 욕심도 많았고 다 잘해내고 싶었다면 지금은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조보아는 “오연수 선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