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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군검사 차우인을 역을 열연한 조보아. 제공|키이스트 |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 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 노화영(오연수 분) 일당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조보아는 굴지의 거대 방산기업 IM 디펜스 회장의 외동딸로,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 뒤 군검사로 군대에 입대해 복수의 칼을 가는 차우인 역을 열연했다.
그는 “차우인 캐릭터의 매력이 너무 컸다. 전작에서 액션을 맛보기도 해봤는데 제대로 도전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군검사 도베르만’의 대본을 봤는데 꼭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군복을 입고 군대에 들어가는 것도 여성으로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데다 또 부캐릭터로 빨간머리를 연기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어서 많이 끌렸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조보아는 ‘군검사 도베르만’을 위해 쇼트커트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고, 액션스쿨에 다니며 액션을 연습했다. 그는 “대본을 보자마자 차우인을 연기한다면 머리카락을 확 자르고 싶다고 생각했다. 제작진을 만났는데 같은 의견이더라. 그래서 바로 쇼트커트를 했다”며 “또 촬영 전부터 액션스쿨에 가서 기초부터 준비했다. 촬영중에도 가서 연습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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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보아는 배역을 위해 쇼트커트로 파격 변신했다. 제공|키이스트 |
차우인의 부캐(부캐릭터)인 빨간머리 캐릭터에 대해서는 “군대 안에서의 차우인의 모습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면 재밌지 않을까 싶었다. 의상도 과감하게 노출하고 가죽 재킷을 입고 힐도 신고 그랬다. 여자 혼자서 다수의 남자들을 제압한다는 비현실적인 설정이 캐릭터성으로 보여지니까 조금 더 편하게 다가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대 시청률로 시작, 이후 7~8%대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회(16회)에서는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보아는 “‘군검사 도베르만’ 전작인 ‘고스트 닥터’에 김범 오빠가 나왔다. ‘구미호뎐’을 같이 하면서 친분이 있으니까 ‘전작 시청률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된 것 같다. 고정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했다. 사전제작 드라마가 아니다보니 실시간 반응을 체감하면서 촬영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에너지를 받아서 더욱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조보아에게 ‘군검사 도베르만’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그는 “‘군검사 도베르만’은 생각할 게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