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용녀가 지난 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강수연의 반려동물을 대신 키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최근 갑작스럽게 타계한 강수연을 추억하고 애도하는 영화인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이용녀는 강수연과 19년을 함께했던 반려견을 키우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이용녀는 "반려견은 수연이의 가족이다. 가슴에 맺혀 있을 것"이라며 "애들(반려동물들)은 엄마가 없어진 줄 모른다. 세상의 전부를 잃은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제가 데려가도 우리 집에는 다른 동물들이 있고, 온종일 수연이처럼 대화해줄 수 없다. 그래도 노력하겠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용녀는 연예계 대표 애견인으로 현재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기견 수십 마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 강수연이 자신을 위해 유기견 봉사활동 방송에 출연해줬다고 하며 고마운 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용녀는 “과거 유기동물 봉사활동을 하는 방송에 강수연을 섭외한 적이 있다”며 “당시에는 수연이에게 힘든 거라는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11일 가족과 동료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열렸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