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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윤-홍주현 자매, 조준호-조준현 형제. 사진| 홍주현 SNS |
16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형제의 락(ROCK, 樂)' 특집으로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 조준호-조준현 형제와 가수 홍지윤-홍주현 자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윤 홍주현 자매는 가수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라는 곡을 함께 불렀다. 이 노래는 1986년 서울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국내 지상파 방송사가 주제가 공모 절차를 거쳐 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주제가로 선정됐다. 올림픽 개막을 석 달 앞두고 '손에 손잡고'로 바뀐 바 있다.
노래를 들은 박명수는 "조준호 조준현 씨. 노래에 대한 소감이 궁금하다. 어떻게 들었냐"고 물었다.
조준호는 "88년도가 생각나게끔 하는 노래다. 노래도 너무 잘하시고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홍지윤이 "오늘 마침 올림픽에 출전하신 선수가 나오신다길래 이 노래를 고른 거다"고 말하자 조준호, 조준현이 깜짝 놀랐다.
깜짝 놀란 조준호가 "정말 그런 거냐. 너무 감동이다. 그럴 줄 알았으면 우리도 코리아나의 '손에 손 잡고'를 선곡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박명수도 "홍자매가 이런 생각까지 하고 나온 거다. 정말 감동이다"고 감탄했다.
조준호, 조준현 형제는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이다. 형 조준호는 2012년 런던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다. 두 사람은
가수 홍지윤, 홍주현은 가요계 대표 자매다. 언니 홍지윤은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최종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동생 홍주현도 JTBC '믹스나인',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