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양 게임’ 첫방...핫펠트, 빚쟁이 코드로 재판대 오른다

‘검은 양 게임’ 핫펠트가 검은 양으로 의심 받았다.
지난 13일SBS 추리 서바이벌 ‘검은 양 게임 : 장르만 마피아’(이하 ‘검은 양 게임’)가 첫 방송됐다.
‘검은 양 게임’은 일종의 마피아 게임이다. 독특한 인생 경험을 가진 8인의 참가자들이 살아온 인생을 바탕으로 검은 양(마피아)과 흰 양(시민)으로 나뉜다. 흰 양은 본인과 다른 삶을 산 검은 양 2명을 찾아 없애면 승리, 검은 양은 흰 양들 사이에 숨어 살아남으면 승리한다.
이날 참가자 8인은 양 마을에 모여 첫 만남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양 마을에서 이름 대신 알파벳으로 활동하게 되며, 각자의 인생이 정리된 코드를 발급받았다. 흰 양들은 검은 양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코드를 찾아내 이들을 탈락시켜야 한다.
참가자 8인은 각각 #운동중독자A(석현준), #특수부대출신 B(고인호), #남성잡지모델 C(김나정), #서바이벌경력자 D(김경훈), #LGBT E(풍자), #탈색머리 F(송미정), #핵인싸 G(정재호), #국민아이돌출신 H(핫펠트)가 나와 탐색전을 가졌다.
다음 날 아침이 되자 50개의 코드 중 한 개의 검은 양 코드가 담긴 코드 게시판이 공개됐다. 이어 검은 양 코드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힌트 보물찾기’가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쪽지를 찾아 코드 게시판 내 검은 양 코드가 아닌 것들을 제외해 나갔다.
그렇게 첫 번째 탈락자를 선정하는 검은 양 재판이 열렸다. B(고인호)는 “저는 첫 번째 코드가 #빚쟁이라고 확신한다”라고 했고, 이에 E(풍자)는 “만약에 (검은 양 코드가) #빚쟁이라면 H님이 빚 때문에 힘들다고 방송에서 말하는 것을 봤다. 논란 아닌 논란도 있었고”라고 동의했다.
H(핫펠트)는 “나를 의심하는 거 같으니까 변론을 해보겠다. 내가 왔을 때 알아본 사람?”이라며 변론을 시작했고, 다수의 참가자가 손을 들자 “많은 사람들이 아는 사람인데 내가 방송에 #빚쟁이예요 하고 나올까? 이게 난 대답이 됐으면 좋겠다. 그만큼 나랑 아무 상관이 없다”라며 해명했다.
다음주에는 첫 번째 검은 양 후보로 지목된 H(핫펠트)의 검은 양 재판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