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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뱃사공. 사진ㅣ뱃사공 SNS |
뱃사공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 드린다”는 글을 올린 후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르는 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다”고 알렸다.
그는 “성실히 조사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도 전했다.
뱃사공은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의 폭로로 불법 촬영 및 공유 논란에 휩싸였고, 논란 3일 만에 이를 인정하며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던밀스 아내 A씨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방송에서 SNS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연애를 한다고 말한 남성 래퍼가 DM으로 여성을 만나며 불법 촬영을 해 사람들에게 공유했다고 폭로해 파문을 예고했다.
A씨는 “친한 동생이 그렇게 찍힌 사진, 보낸 카카오톡 내용 다 가지고 있다. (그런데) 신고하면 다른 사람들도 피해 볼까 봐 참았다고 한다”며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뭔가. 그 동생은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 선택 시도까지 했었다”고 분노했다.
A씨는 해당 래퍼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방송에서 DM을 통해 여성을 만난다는 말을 했다’는 글의 내용으로 누리꾼들은 래퍼 뱃사공을 지목했다. 유튜브 웹 예능 ‘바퀴 달
2013년 데뷔한 뱃사공은 DJ DOC 이하늘이 설립한 레이블 ‘슈퍼잼 레코드’ 소속이다. 2018년 한국힙합어워즈 올해의 힙합 앨범상, 2019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상을 받았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