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천재 작곡돌' 아이들 전소연이 새로운 무지개 라이브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전소연은 이날 무지개 회원들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키의 노래에 피쳐링 겸 뮤직비디오 출연을 했다고. 이에 전현무는 "사실 그 정도로 인연이 있따고 하며 안 된다"고 거들먹거렸다.
전소연은 "덤디덤디란 곡에 어느 가사가 '전현무 선물'이라 들린다고들 했다. 그래서 저희가 진짜로 커피차를 선물로 드렸다"고 설명했다. 소연은 이어 화사와도 방송 프로그램을 같이 한 적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자취 6개월 차 전소연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체중계 위에 올라가 몸무게를 쟀다. 그의 몸무게는 44.8kg인데 반해, 전소연은 "부끄럽다"며 소리를 질러 의아함을 자아냈다.
전소연은 "전 아침에 항상 몸무게를 잰다. 비활동기, 활동기 몸무게가 정해져있는데 지금은 비활동기 몸무게"라고 말했다. 박나래가 "저게 비활동기 무게냐"며 놀라자, 소연은 "저는 키가 작으니까"라고 해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키는 제가 더 작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전소연의 집은 곳곳에 노란색 아이템으로 귀엽게 꾸며져 있었고, 곳곳에 유행하는 아이템이 자리잡고 있었다. 또 옥상까지 있어 전현무의 부러움을 샀다.
전소연은 좋아하는 만화책을 보며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즐겼다. 그는 "화면에서 제 눈화장 안 된 모습을 본 게 처음"이라며 스스로 혀를 찼다. 이에 화사도 "저도 너무 깜짝 놀랐다"며 공감했다.
이날 외출을 준비하던 전소연은 패셔너블한 옷차림을 선보일 거란 기대와 달리, 구수한 개량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제가 무대 의상은 되게 화려하다보니 평소에도 화려한 걸 입으면 피곤하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편한 옷을 입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전소연을 보고 "왠지 도를 아십니까 물어볼 것 같다"며 웃었다.
전소연은 한 시간을 걸어 회사까지 갔고, 팀 프로듀서 자격으로 회사 직원들과의 회의를 주최했다. 전소연은 앨범 준비 기획안을 준비하며, "앨범명과 곡 배치, 뮤비, 의상 헤어 네일 시안까지 기획한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기획할 때 영감을 주는 여러 가지 요소를 기획한다"고 설명, 기안84는 "약간 작가같다"고 말했다. 전소연은 "항상 저는 과감한 아이디어를 내고, 회사는 조심하고 싶고, 처음엔 양 끝에 있다가 합의, 조율해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안84는 "아, 크게 되겠다"며 감탄했고 다른 무지개 회원들은 "이미 크게 됐다"며 면박 줬다.
전소연은 이날 회사 업무를 마치고 자주 찾는 절에 가 불공을 드렸고, 다시 걸어 집으로 갔다. 이를 보며 회원들은 "이미 절반 속세를 떠난 느낌"이라 신기해 했다.
키는 "제가 생각한 소연 씨 모습은 차가운 인테리어에서 센 음악 듣고 화려한 음식 먹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평소 삶이 이러니까 무대에서 그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소연은 엄마표 김칫국물을 꺼내 김치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의 김치전엔 김치가 안 들어가 있고 국물만 있다고. 이어 라면 먹을 때도 김치를 안 먹는다고 밝혔다.
전소연은 "야채 씹히는 식감
전소연은 이날, 스튜디오에서 "(내 영상을 보며) 많은 걸 알게 됐다. 제가 느린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기안84는 "저랑 비슷하다. 소연 씨가 잘 된 건 본인이 만든 것"이라 말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