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아유미.사진ㅣ아유미 SNS 캡처 |
13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로 빽가, 고정 게스트로 아유미가 출연해 '미련한 사랑'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연애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미련하게 다 퍼줬던 적이 있냐"고 물었다.
아유미는 "내 집에 남자친구가 자주 놀러왔다. 거의 살다시피 했다. 샤워하고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다 먹는 등 자기 집처럼 당연하게 살았다"라며 "헤어지면 나한테는 마이너스잖아요"라고 털어놨다.
DJ 빽가도 "만났던 여자친구가 차를 빌려 달라했다. 보험이 나만 되는 것이었는데, 그냥 빌려줬다. 조심히 타라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고가 났다"며 "사고 보험이 안돼서 다 현금으로 해야 했다. 비용으로 500만원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에게 (500만원을) 내라고 말하지 못했다. 미련하게 내가 냈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유미와 빽가의 이야기를 들은 김태균은 "실제로 거지근성이 있는 애들이 있다. 얻어먹으면 한번 사줘야 하는데 얻어먹는 게 당연한 애들이 있다"고 "(얻어먹으려는)그럼 사람들은 멀리해라"라고 충고했다.
빽
한편, 아유미는 지난 2002년 그룹 슈가 1집 앨범 '텔 미 와이(Tell Me Why)'로 데뷔했다. 올해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탑걸 소속 골키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ㅣSBS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