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아유미 "남친 사귀면 다 퍼준다"

↑ 방송인 아유미.사진ㅣ아유미 SNS 캡처

방송인 아유미가 "난 연애하면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13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로 가수 빽가, 고정 게스트로 아유미가 출연해 '미련한 사랑'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연애 사연을 소개했다.
DJ 김태균은 어린 나이에도 연애를 하면 다 퍼주는 성격의 아들이 걱정이라는 사연을 소개했다. 그러자 아유미는 "제가 이런 사람이다. 사귀면 너무 퍼준다"고 말했다.
나이가 든 지금도 그러냐는 김태균의 질문에 아유미는 "안 하려고 하는데 계속하게 된다. 나이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달라고 안 하는데 "알아서 다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DJ 빽가도 "나도 이런 스타일이다. 연애하다가 상처받아도 바뀌지 않는다. 이건 성향이다"라고 거들었다.
김태균은 사연에 대해 "고등학교 1학년인 이 친구는 어떡하죠?"라고 걱정했고 아유미는 "(퍼주는 것)이건 못 고칠 것 같아요. 너무 안타깝다"고 답했다.
빽가 역시 "마치 난치병 같은 것이다. 아쉽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좋은 만남이 되면 너무 좋은 것이니 걱정 말라"고 조언했다. 김태균은 "(퍼주는 성향이) 아닌 사람 만나면 뜯기는 거죠"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아유미는 지난 2002년 그룹 슈가 1집 앨범 '텔 미 와이(Tell Me Why)'로 데뷔했다. 올해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탑걸 소속 골키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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