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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민, 장가현.사진ㅣTV 조선 `우이혼2` 영상 캡처 |
13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조성민과 장가현이 이혼 2년 만에 처음으로 재회해 이혼 사유를 밝힌다.
이날 오전 선공개된 영상에서 장가현은 "이혼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건 영화 때문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장가현은 "(조성민이 내가) 영화 찍는 걸 쿨하게 허락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걸 보고 화가 다스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조성민은 "내가 당신 노출신, 수영복 이런 걸 유난히 싫어하긴 했다. 되게 싫어했다"고 인정했다.
장가현은 자신이 영화를 찍는 동안 조성민이 지나치게 간섭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영화 찍는 2년 동안 '무슨 장면 찍었냐', '(대본) 리딩할 때도 신음 소리 냈냐 안 냈냐'고 물었다. 이런 질문들에 농간 당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울먹였다.
이어 "그런데 그 영화를 당신이 같이 보러 가자고 해서 싫다고 했다. 그걸 당신 혼자 보고 와서 날 건드리려고 하니까 야한 동영상 보고 온 남자가 날 건드리는 것처럼 너무 기분이 나빴다"고 말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를 듣던 조성민은 "그래서 나도 계속 그런 이야기를 했다"며 "남자는 참아주는 게 두세 달 지나면 힘들다고. 그 정도로 부부 관계를 안 갖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무런 말 없이 착잡한 듯 심란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영상이 마무리됐다.
한편, 조성민은 015B 객원 보컬 출신 가수로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이들은 2020년 MBC 예능 '공부가 머니?'에 출연해 큰딸의 교육 문제에 대해 깊은 고민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런 두 사람이 '우이혼 2'를 통해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하자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