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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웅. 사진|물고기뮤직 |
임영웅은 지난 2일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9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가 공개한 2022년 5월 1주 차 주간 음반차트에서 장장 110만 2012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임영웅은 초동(앨범 발매 일주일간 판매량) 집계 하루 만에 94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데 이어 무려 110만 장을 팔아치웠다.
임영웅의 밀리언셀링은 일찌감치 예견된 바 있다. 앨범 유통사인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예약 판매하기 시작한 '아임 히어로' 국내외 선주문량이 발매일 기준 총 100만 장을 넘겼기 때문이다.
특히 드림어스컴퍼니는 "예약 판매를 시작한 첫날에는 앨범을 구매하고자 하는 팬들이 다수 몰려 판매 페이지의 서버가 폭주했다"고 전해 임영웅의 앨범을 소장하고자 하는 팬들의 열정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하게 했다.
국내에서 초동 100만장을 넘어선 것은 그룹 방탄소년단, 세븐틴, NCT드림에 이어 임영웅이 4번째다. 솔로 가수 최초이자, 트로트 가수 최초로 '초동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0년대 이후 단일 앨범으로 100만 장을 넘긴 가수로는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2001년 김건모 7집 이후 2020년 엑소 멤버이자 솔로로 활동 중인 백현이 미니앨범 '딜라이트'로 100만장을 넘기며 무려 19년 만에 솔로 밀리언셀러가 됐고, 지난해 '밤비' 역시 100만 장을 넘게 팔며 2연속 밀리언셀러가 됐는데, 임영웅은 여기에 더해 초동 밀리언셀러라는 전무했던 새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임영웅의 이와 같은 성과에 대해 한터차트는 "멤버수가 여러 명인 그룹 가수도 초동 판매량에서 밀리언 셀러를 달성한 아티스트는 많지 않다. 솔로가수로서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평했다.
한터차트는 그동안 '아이돌'에만 집중되던 한국 음반 시장을 '트로트'라는 장르로까지 넓혔다는 점에서 이번 임영웅의 기록을 높이 평가했다.
한터차트는 "임영웅의 등장으로 10~20대가 주 소비층을 이루던 한국 음악 시장의 소비자 스펙트럼도 중장년층과 노년층까지로 매우 넓어졌다"며 "트로트 시장의 성장을 이끈 점, 그리고 음악 소비자의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공을 세웠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뜨거운 팬덤은 티켓 오픈과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