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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ㅣ유튜브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사랑과 전쟁 여배우 근황, TV에서 사라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민지영은 '국민 불륜녀'로 이름을 알린 것에 대해 "그 당시 아빠와 팔짱을 끼고 다닐 수 없었다. '현실에서도 유부남 아저씨와 팔짱 끼고 다닌다'라고 하더라. 머리채 잡히는 촬영이 끝나고 나면 머리에 구멍이 이만큼씩 났다. 머리를 잡는 싸움을 한다면 누구든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한 그는 "그 후 5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허니문 베이비가 기적처럼 왔는데 유산이 됐고 두 번째 임신도 유산이 됐다. 그때는 유산하고 산후풍처럼 온몸이 너무 아프기 시작하더라. 뼈마디가 다 아팠고 염증이 생겨 발톱이 빠져버렸다. 노력을 했는데 실패를 해서 많이 무너졌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당시 17년 동안 자식처럼 돌봐온 반려견까지 세상을 떠나 더욱 힘들었다고 했다. 민지영은 "강아지가 심정지로 제 앞에서 쓰러졌다. 그리고 갑상선암이 발견됐다. 자기 돌보지 말고 내 몸 돌보라고 떠난 거 아닐까 싶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임파선 전이 수술까지 받았다는 민지영은 "목소리가 편히 안 나오니까 힘들었다. 처음엔 암투병을 숨겼다. 툴툴 털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힘든 일이 계속 쓰나미처럼 와서 힘들었다. 놔버리면 내 모든 게 끝날 것 같아 정말 애써 노력했다"며 "이 에너지를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갑상선암 수술을 미루고 3개월 동안 난자 채취를 하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민지영은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갑상선 오른쪽만 없어진 상태다. 갑상선암 수술을 하게 되면 5년 동안 암 환자로 등록이 된다. 암투병은 5년 뒤 건강 상태에 따라 회복을 했다 못했다가 결정되는 게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민지영은 두 번의 유산에도 포기하지 않고 임신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엄마가 되고 건강을
한편, '근황올림픽'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추억의 스타, 화제의 인물을 직접 만나고 근황과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 전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이현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