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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로이어’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 캐릭터 포스터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 |
6월 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연출 이용석·극본 장홍철·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닥터로이어’는 막강한 주인공 라인업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최고의 배우 소지섭(한이한 역), 자타공인 최강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 신성록(제이든 리 역), 또 한 번 특별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 팔색조 배우 임수향(금석영 역)까지. 한 명씩 봐도 매력적인 배우 셋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닥터로이어’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5월 13일 ‘닥터로이어’ 세 주인공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나의 캐릭터가 지닌 두 가지 면모를 임팩트 있게 담아낸 포스터 콘셉트, 이를 완벽하게 그린 배우들의 표현력과 아우라가 어우러져 ‘닥터로이어’ 본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수직 상승시킨다.
먼저 소지섭은 ‘닥터’이자 ‘로이어’인 한이한을 강렬하게 그려낸다. 날카로운 눈빛과 가슴에서 빛나는 배지는 ‘로이어’ 한이한을, 가운을 입고 청진기를 맨 남자의 그림자는 ‘의사’ 한이한을 의미한다. “의사나 변호사나 다를 거 없어. 의사는 생명을, 변호사는 인생을 구하니까”라는 카피는 한이한이 왜 두 가지 직업을 가지게 된 것인지, 이를 소지섭이 어떻게 그릴지 기대감을 더한다.
이어 신성록은 베일에 싸인 캐릭터 제이든 리를 야누스처럼 극과 극으로 표현해 시선을 강탈한다. 포스터 속 왼쪽 신성록은 부드러운 눈빛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신뢰감을 느끼게 한다. 반면 오른쪽 신성록은 번뜩이는 눈빛과 차가운 미소를 통해 광기 어린 에너지를 표출한다. “The winner takes it all. 승자독식이죠”라는 카피는 섬�?한 느낌을 자아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임수향은 순수함과 냉철함을 오가며 금석영 캐릭터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맑은 눈빛과 미소의 임수향, 감정을 애써 누른 듯한 표정과 슬픔을 가둔 듯 깊은 눈빛의 임수향. 여기에 “제 검사로서 가치관이 약약강강이거든요”라는 카피는 밝고 순수했던 금석영의 힘 있는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 ‘닥터로이어’를 이끌어 갈 세 주인공의 존재감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각각 캐릭터의 특별한 매력과 분위기를 완벽하게 보여준 것. 이토록 강력한 세 배우가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드라마 ‘닥터로이어’ 첫 방송이 미치도록 기대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