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의 꿈을 적극 응원, 지원하겠다는 아빠 정준호. 제공|트리플 픽쳐스 |
정준호는 최근 개봉한 영화 ‘어부바’ 화상 인터뷰에서 “아들이 마블 시리즈의 척척박사”라며 “집에 마블 캐릭터 피규어가 한가득이다. 그것들로 실제 인물을 찍듯이 영화를 찍더라. 굉장히 디테일하고 섬세해 놀라울 때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딸은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처럼 아름다운 장면이 많은 작품을 좋아한다. 특히 색에 민감한 편이라 화려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영화들에 애정을 보인다”며“내가 배우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집안이 영화에 관심을 많이 갖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했다.
↑ 정준호는 작품 외에는 오로지 가족에게 관심을 쏟는다고 말했다. 제공|트리플 픽쳐스 |
“부자가 함께 만든 작품을 영화제에 출품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에는 “잠깐 찍는 걸 보니 확실히 감각이 있더라. 카메라 앵글도 굉장히 신선했다.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 기회가 되면 영화제 출품까지 도전하고 싶다. 재미있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작품 외에는 오로지 가족에게 관심이 많죠.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아들이 영화 찍는 걸 좋아하니 1분이든, 2분이든 완성된 작품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하고요. 물론 제가 출연해도 좋고요. 짧게 시나리오도 써보고 촬영, 편집 등에
정준호의 신작 ‘어부바’(감독 최종학)는 지난 11일 개봉, 가정의 달 극장 관객들과 만난다.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장 종범(정준호)의 찡하고 유쾌한 혈육 코미디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