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이 풍년' 신기성, 과거 열혈 팬→영탁 입덕에 '부러움+서운'

'주접이 풍년' 전 농구선수 신기성이 출연했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 (이하 '주접이 풍년')에서는 영탁과 공식 팬카페 '영탁이 딱이야'가 주접단으로 출연해 특별한 시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기성 농구 선수를 20년 동안 덕질했다는 한 팬은 최근 영탁에게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구 최애 신기성 선수의 팬카페 부운영자 출신이며 팬미팅도 함께 했다고.
그러던 중 신기성 선수가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신기성은 "오늘 제 팬 분이 영탁 씨한테 갈아(?)탔다고 해서 왔다. 어떤 분인 줄 궁금해서 왔다. 제가 잘못한 게 있는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기성은 자신의 팬이 이탈한 심정으로 "솔직히 이 자리에 나올 때는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얼굴을 뵙고 영탁 씨를 좋아하시는 거 보니까 영탁 씨가 부럽기도 하고, 워낙 열정적으로 오시고 경기장에 고정 좌석까지 있던 팬이라 조금 서운하다"고 밝혔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주접이 풍년'은 스타 덕질의 최신 트렌드 주접! ‘주접’에 나이 제한이 있나요? 주접단과 함께 덕질을 탐구하는 ‘어덕행덕’ 토크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