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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비, 리정, 라비, 정호영이 '영 보스' 케미를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비, 리정, 라비, 정호영 셰프가 함께하는 ‘영보스 본색’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리정은 "스포츠 의류부터 패션·전자·자동차·은행 등 10개 이상 광고를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정 예능으로 "제가 '서클 하우스'라고 오은영 박사님이랑 같이 했다. 실제로 박사님이랑 정말 어렸을 때부터 봤었다. 저희 아버지 친구분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아버지와 (50년 지기) 절친이다. 같은 유치원을 나오셨는데 (계속 인연이 이어졌다)"며 "자주 보시고 친하셔서,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보셨다"고 전했다.
토크를 지켜보던 비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오늘 굉장히 늦게 끝나겠는데?'"라며 "제가 '라스'에 트라우마가 있지 않냐. 과거 제가 '라스'에 안 나온다고 했는데 대략 8시간 정도 녹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무릎팍도사'에 김연아 씨가 출연해 저 5분 나갔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그래도 아쉬운 건 없다. 다만 트라우마가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라비는 회사 규모로 "지금 운영하는 회사가 2개 인데, '그루블린'이라는 회사는 힙합아티스트들이 있고, '더 라이브'는 에일리, 휘인처럼 보컬 전문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직원 분들은 약 30분 정도고, 아이돌 친구들도 준비시키고 있다"며 "처음엔 직원 셋으로 시작했는데 설립 직후 코로나19가 왔다. 공연도 못 하다 보니 제 사비로 1년 정도 운영을 했다"고 말했다.
라비는 "휘인 같은 경우는 제가 기사를 보고 일면식이 없는데 미팅 요청을 했다"며 "첫 미팅 때 휘인이가 낯을 정말 많이 가리더라. 얘기하는데 엉덩이를 반쯤 떼고 얘기하더라. 한 시간 정도 얘기하니까 약속 있어서 가더라. 저는 사실은 영입이 안 되려나 보다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까 제가 눈은 차가운데 따뜻한 말을 하니까 그게 되게 무서웠더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호영은 식당 운영의 힘든 점으로 "제가 우동 전문점을 하는데 처음에는 면 추가를 무료로 했었다. 그런데 어떤 남자 손님 2명이 오셔서 면을 18번 추가를 하더라"며 "추가 해드리는 건 문제가 아닌데 다음 손님에게 면을 내놓을 수 없게 됐다. 다른 손님들까지 피해가 돼서 그 뒤로는 면 추가를 3번으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묻자, 그는 "코로나19로 같이 광교에 우동집을 오픈을 했는데 6개월 만에 폐점을 했다. 연희동 지점은 1년 동안 억 단위 손실이 발생해서 실제로 은행에 대출도 받고 했다"고 전했다.
비는 "진영이형이 갑자기 '너의 대항마가 나왔는데 너보다 훨씬 잘해'라더라. 세븐이었다"며 "당시 세븐이 춤을 너무 잘추더라. 회사가 있냐고 묻자, 당시 YG에 있다고 했는데 속으로 엄청 부러웠다. 실제로 제가 오디션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와중에 진영이형이 데뷔전에 세븐과 댄스 배틀을 하게 했다. 원래 두 분의 속마음은 제2의 듀스를 만드는 거였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