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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방송된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5화에서는 안대성(이광수 분)과 도아희(설현 분), 생선(박지빈 분)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 대성은 생선과 아희, 정육과 자리를 만들었다. 아희는 생선을 빤히 쳐다봤고, "내가 궁금한 게 하나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당황한 대성은 "나한테 그런 얘기 없었잖냐"고 말렸다.
생선은 "너 아직도 나 의심하냐"고 말했다. 하지만 아희는 "너 화장품 뭐 쓰냐고 물어보려 그랬다"고 답했다.
생선은 "전과 얘기는 하려고 했다. 안 그래도 나 의심한 이유엔 그게 있었으니"라며, "절도 세 번 다 우리 집이었다. 오토바이는 우리 부모님이 하던 중국집 오토바이고, 나머지 두 번은 집에 있던 현금이랑 엄마 반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한테는 말 안하려고 했는데, 수술하게 되면 어차피 알게 되실 거고 그래서 커밍아웃했다. 근데 기도원에 가두고 머리 밀어 집에 가두고, 정신병원에 데려가려고 하고, 그래서 세 번 가출했다. 그때까지 부모님 가게 도와드린 돈이라 생각하고 알바비까지 계산하고 대충 들고 간 건데"라고 말했다.
대성은 "근데
생선은 "너네는 내가 트랜스젠더인거 알아도 별 신경 안 쓰냐, 살인범만 아니면 괜찮은 거냐"며 놀랐고, 아희는 개의치 않고 "화장품 뭐 쓰냐, 그거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